[사진 최권, 2024년 추수감사 과일 바구니]

예수로를 걷는 인생, 예수로 사는 인생

하나님께서 서울광염교회를 통해 예수로광염교회를 세우신 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은혜였습니다. 기쁨과 눈물이 함께했던 모든 순간마다, 예배 때마다 말씀으로 채우시고, 기도할 때마다 우리를 일으키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분의 사랑이 없었다면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백합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성도들의 수고와 헌신이 있었지만, 그 모든 노력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저 감사하고 찬양할 뿐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본분이며,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여기까지 우리를 지켜주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로광염교회의 이름과 사명

예수로광염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언약 위에 세워진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의 이름 속에는 이미 예수님의 향기가 담겨 있습니다.
‘예수로(Jesusway)’라는 이름은 구원의 길이자, 인생의 태도와 삶의 방식을 의미합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막힌 인생이
하나님께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

예수님은 단지 구원의 길일 뿐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 3:17)

즉, 모든 일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수님께 하듯 하라는 것입니다.
부부 사이에서도(엡 5:22), 섬김의 자리에서도(엡 6:7),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라”(골 3:23) 하셨습니다.

삶의 고민과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예수의 이름으로 선포하며,
예수님께 하듯 살아가는 법을 배워갑니다.
그리할 때 세상 속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성령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것이 곧 예수로광염교회의 정체성이며, 예수로광염인이 걸어가는 길입니다.

순종으로 걷는 인생, 예수로 사는

우리의 인생은 여전히 모르는 것 투성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설명하지 않으시지만,
우리가 순종할 만큼의 말씀은 이미 주셨습니다.

때로는 길이 더디고, 응답이 늦게 오는 것 같아도
하나님은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완전한 방법으로 일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불신보다 순종을, 조급함보다 인내를 배우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로광염교회의 다음 걸음 속에서도 예수님만 따라갑시다.
예수로 걷고, 예수로 사랑하며, 예수로 축복하는 교회가 됩시다.
삶이 곧 빛이 되는 인생을 삽시다. 빛을 따라가면 함께 빛이 됩니다. 

끝까지 사랑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우리를 거룩으로 부르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사랑으로 인내하며 기다리시는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
예수로광염교회 모든 성도들에게
은혜의 땅에서 은혜의 때를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