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여호수아 5:14)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거친 삶 가운데 평안을 주시고,
흔들리는 마음 가운데 반석이 되어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 없이는 우리는 혼돈 속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인생임을 고백합니다.
가나안 땅 입성 후, 이스라엘에게 먼저 할례를 행하게 하시고
유월절을 지키게 하셨던 주님,
그들에게 진짜 대장이 누구인지,
누가 이 전쟁의 주권자이신지를 알려주셨던 주님,
오늘도 우리 삶에서 가장 먼저 주님을 예배하고 기도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인간을 여섯째 날 창조하시고,
곧바로 일곱째 날에는 안식하게 하시며 예배의 질서를 세우셨듯,
우리의 모든 시작과 결정 위에 예배가 먼저 서게 하소서.
하나님을 내 편으로 끌어들이려 하기보다,
우리가 기꺼이 하나님의 편에 서는 자 되게 하소서.
우리의 리더는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항상 먼저 주 앞에 무릎 꿇는 믿음의 자세로 나아가게 하소서.
이스라엘 백성이 적진 앞에서도 할례를 행하며
하나님의 언약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했듯,
우리도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마음과 자세를 먼저 준비하게 하소서.
우리의 마음에 할례를 행하시고,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주권을 새기소서.
오늘도 또 한 주의 삶을 이어가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나의 정체성과 마음을 다시 고백합니다.
우리의 영원한 아버지, 영원한 리더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랑합니다, 주님.
우리의 모든 것 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