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최권]
인생에는 끝이라고 여겨지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다고 느껴지는 자리, 모든 가능성이 닫힌 것 같은 시간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그런 느낌이 아니었을까요.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숨죽여 바라볼 수밖에 없던 것입니다.
죽음과 고통, 끝입니다. 제자들은 흩어졌고, 소망은 무너졌으며,
무덤은 모든 것을 덮어버린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차가운 겨울에서도 봄의 꽃을 다시 피게 하시는 분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식, 곧 ‘반전’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부활은 실패의 자리를 승리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영원한 생명이 죽음을 이긴다는 것을 보여준 자리입니다.
인간의 눈에는 죽음이 끝이지만, 하나님의 손 안에서는 그것조차 새로운 시작이 됩니다.
무덤은 닫힌 공간이 아니라 열리는 문이 되었고, 절망의 밤은 생명의 아침으로 바뀌었습니다.
그것이 부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포기한 자리에서도 회복시키는 분입니다.
이 반전은 단지 2천년 전 십자가와 부활 사건으로만 멈추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의 삶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가 넘어지고, 실패하고, 무너진 그 자리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부활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가 새 일을 행한다.”
그래서 부활을 믿는 사람은 절망 속에서도 주저앉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이 아무리 어두워도, 하나님이 준비하신 반전을 기대하며 다시 일어섭니다.
그 믿음이 우리를 다시 걷게 하고, 다시 살아가게 합니다.
오늘부터 부활을 선포하십시요. 회복하게 하실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이 글을 읽는 지금, 당신의 삶에도 끝처럼 보이는 자리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끝에서 다시 시작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입니다.
십자가 뒤에 부활이 있었듯이, 우리의 인생에도 하나님의 놀라운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을 믿고 감사하는 자에게 반전이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나아가는 자는 결국 영원한 생명의 부활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