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만이 주실 수 있는 배부름
사람에게는 살아갈 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힘을 내려면 밥을 먹어야 합니다. 배가 고프면 아무리 좋은 생각도 힘을 잃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밥으로 채워지지 않는 또 하나의 배고픔이 있습니다. 바로 마음과 영혼의 허기입니다.
맛있는 것을 먹고, 좋은 것을 사고, 부족함 없이 살아도 마음 한구석이 이상하게 비어 있을 때가 있습니다. 인간은 본래 육신의 양식만으로 배부른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난보다 넉넉한 삶이 편안합니다. 좋은 집과 안정된 생활, 여유로운 형편은 삶을 한결 수월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 영혼의 만족과 기쁨까지 보장해 주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마음속 허기를 채우려고 참 많은 것을 찾아다닙니다. 돈을 벌고, 사랑을 하고, 좋은 사람을 만나고, 취미에 몰두하고, 지식을 쌓고, 성공을 향해 달려갑니다. 때로는 술이나 쾌락으로 빈 마음을 달래기도 합니다. 어쩌면 우리의 수많은 욕망 뒤에는 하나의 마음이 숨어 있는지도 모릅니다.
“나는 행복해지고 싶다. 이 허전함을 채우고 싶다.”
전도서를 쓴 솔로몬은 이런 것들을 누구보다 많이 누려본 사람입니다. 부와 명예, 지식과 권력, 즐거움과 수많은 관계까지 가져보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는 그것만으로 인간의 깊은 허기를 채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인생의 끝자락에서 청년들에게 권합니다.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많이 가져본 사람이 결국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뜻밖에도 단순합니다. “하나님을 기억하라.”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요 6:35)
우리는 먹고 마시며, 사랑하고 가정을 이루고, 일하고 살아갑니다. 이 모든 것은 소중합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우리 영혼의 닻이 될 수는 없습니다. 닻은 흔들리는 물결 위가 아니라 깊고 단단한 곳에 내려야 합니다. 우리의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변하는 것에 마음의 닻을 내리면 그것이 흔들릴 때 나도 함께 흔들립니다. 그래서 우리의 영혼은 변하지 않는 영원한 반석 위에 놓여야 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인생의 ‘허무’는 단순히 인생이 쓸데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아름다운 것도 지나가고, 손에 꼭 쥐고 싶은 것도 언젠가는 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잡아두고 싶지만 머물러 주지 않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다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세월은 흘러도 그분은 변하지 않습니다. 내 형편이 달라져도 그분의 사랑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요즘 마음이 허기지십니까?
열심히 살아왔는데도 어딘가 비어 있는 것 같습니까?
그렇다면 더 많은 것을 채우려고 애쓰기 전에, 예수님께 조금 더 가까이 나아가 보십시오. 우리 영혼에는 예수님만이 주실 수 있는 배부름이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는 그 예수님을 함께 만나기 위해 당신 곁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