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로광염교회가 2024년 11월 16일 설립 예배를 드린 이후 바로 다음날, 첫 주일(17일)을 맞이했습니다.
처음이라는 단어가 주는 설레임과 순수함과 감격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습니다.
자리 대부분이 찰 정도로 많은 분들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그 가운데는 응원하러 온 서울광염교회 성도도 있었고, 예수로광염교회를 함께 세우고자 하는 성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변 이웃들이 자리해 주었습니다.
함께한 분들에게 소중한 행복과 추억을 선물해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예배 가운데 뜻깊은 에피소드 세 가지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한 분은 멀리 부산에서 이제 이사와 교회를 찾아 온 젊은 여성도입니다. 생후 7개월된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예배시간 30분 전에 왔습니다. 아기를 쉽게 보기 힘든 요즘 어린 자녀와 엄마가 참 귀해 보였습니다.
이 가정이 예수로광염교회에서 아름다운 신앙을 이어가고, 아이도 말씀과 기도로 잘 자라, 예수님처럼 지혜와 키가 자라나기를
소망해 봅니다.
[사진 정완기]
두 번째는 최영덕 집사님이 전도한 교회에 처음 온 성도님입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예수로광염교회의 첫 세례 대상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더니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하고 가셨습니다.
세 번째는 초등학교 2-3학년으로 되 보이는 어린 자녀입니다. 11시 대예배를 가족과 함께 참석했는데 모든 예배가 끝나고
저에게 와서, “목사님 말씀 요약을 이렇게 해 보았어요”라고 설교 요약 노트를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너무 감격했습니다. 말씀의 내용이 확연히 드러나는 잘 요약된 노트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할렐루야를 외치고 그 아이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예수로광염교회가 사회 각계 지도자 100명 이상을 세우는 교회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는데
이 아이가 그중 한 명이 되게 하옵소서”
기도하며 그 아이를 축복하자 엄마와 할머니, 이모 모두 기뻐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예수로광염교회의 첫 주일 예배는 이 외에도 행복한 이야기들로 아름답게 채워지며 첫 주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기도 덕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덕분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귀한 교회가 되겠습니다. 성도들이 행복한 기쁨의 교회가 되겠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