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로광염교회는 사랑하는 서울광염교회로부터 세워진 교회입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전통을 함께하며
그 아름다운 성경적 정신을 계승합니다. 그 일례로 절기헌금은 전부, 구제, 선교, 장학으로 흘려보냅니다.
작은 개척 교회지만, 하나님의 마음으로 가장 기본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한다면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이번에는 교회 주변 경로당을 방문했습니다. 구제라기 보다는 선교적 차원이 큽니다.
며칠 전 사전 조사를 했을 때, 아무도 잘 찾아주지 않는다며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여러가지 집기나 시설이 많이 낙후되어 있긴 했습니다.
재산이 많은 분들도 있을 터이지만 교회도 소개하고 한국 교회의 따뜻한 사랑도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과일과 먹을거리를 사면서 마치 어머님 댁을 방문하는 것 같은 좋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개척 교회지만 마음만은 서울광염교회에 부목사로 있을 때의 풍성함으로 이것 저것 골라 담았습니다.
경로당 입구에 다다르니 신나는 음악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할머니들이 모여 건강체조를 하고 있었습니다.
조용히 뒷 모습만 담으며 사진 한 장을 찍고 경로당 회장이라는 어르신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사진 박주광]
살아온 이야기, 지금 하고 싶은 이야기를 쏟아내는 어르신 마음에 외로움이 비치기도 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흐뭇한 감사와 함께 인사를 나눴습니다.
예수로광염교회에서는 어르신들 30여명이 모인 경로당을 방문하며 격려하면서
성도님이 드린 추수감사헌금에서 18만 7160원을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