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권]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사무엘상23장 2절)”
이 시대를 살아가다 보면 신기한 것들로 넘쳐납니다. 금세 놀라고 경탄하는 것들로 가득합니다.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진보하고, 알찬 정보는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그렇게 바쁜 하루를 보내다 보면 와~하는 느낌표(!)만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좋은지 나쁜지도 모르고 아~~하며 감탄만 하다가 잠들 때가 많습니다.
그렇게 빠르게 지나가는 일상을 겨우 감탄만 하다가 지나치면 내 마음이 어디에 서 있는지 묻는 시간이 서서히 그리워집니다.
‘나는 어디쯤 있을까’ 여전히 진행 중인 숱한 문제들에 대해 물음표를 갖고 하나님께 더 깊이 나아가고 싶어집니다.
우리 삶에 경탄을 위한 느낌표도 좋지만 때론 물음표가 필요한 이유죠. 느낌표는 활력을 제공합니다.
신기해하고 감탄한다는 것은 애정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좋은 감탄사는 나쁜만 아니라 타인을 행복하게 해 줍니다 좋은 물음표는 깊이를 제공합니다.
지혜로운 분별력을 선사합니다. 내가 선 위치에서 좌표를 그릴 수 있게 합니다.
그래서 물음표는 자기 내면으로부터 모든 것을 보고 계시는 하나님께 표현할수록 좋습니다.
타인에게 물음표를 너무 자주 사용하면 문제제기범으로 오해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적절한 느낌표와 물음표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느낌표는 밖으로 나오는 것이라면 물음표는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적절한 조미료로 간을 해야 맛이 나듯이 느낌표는 무미건조한 내 삶의 맛을 더할 것입니다.
물음표는 원재료 자체를 우려내게 합니다. 고민하고 숙고하면서 진정한 내 맛을 찾아가게 합니다.
오늘도 좋은 느낌표와 물음표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좋은 느낌표와 물음표는 내 마음 깊은 곳에 있는 하나님을 경탄하고 부르는 데서부터 시작합니다.
“좋으신 하나님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