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작아졌다라고 느낄 때
“주께서 내 마음을 넓히시면 내가 주의 계명들의 길로 달려가리이다(시119:32)”
소심은 작은 마음이라 합니다.
좀스럽고 쩨쩨하다는 부정어로 쓰이기도 합니다.
그릇이 작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소심을 ‘긍정’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어떨까요?
본래 사람은 외부의 어떤 자극이나 환경의 변화에 소심해집니다.
상황이 좋지 않으면 마음이 움츠러집니다.
자동적으로 방어기제가 발동한 것이죠. 자세를 낮추는 마음입니다.
또 소심함이란 그만큼 예리해진 칼날과 같습니다.
무언가를 대담하게 받아들이기보다 심사숙고한다는 겁니다.
마음이 집중하게 될 때 다른 마음을 덜어내느라 작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소심은 집중하는 마음입니다.
작은 틈도 소중하게 보는 마음입니다.
마지막으로 소심함이란 하나님의 넓고 담대한 마음이 필요한 마음입니다.
가난해진 마음일 수 있습니다. 작지만 크게 확장될 마음입니다.
나는 지금 주님의 도움이 절실한 마음 상태이기도 합니다.
그때 예수님을 부르는 자는 소심이 바뀌어 넓은 마음으로 나아갑니다.
껑충 뛰어오릅니다. 하나님이 그 마음의 눈을 열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소심해 보이는 누군가를 볼 때
함부로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너는 왜 그러냐고 핀잔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는 지금 어떤 자극에 반응하느라 움츠러들어 있거나
예리한 결정의 칼날을 갈고 있거나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부르고 있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작은 그릇이라고 너무 위축되지 마십시오.
그 인생과 그 마음이 영원한 하나님께 열려 있다면
그 그릇은 우주만큼이나 넓고 큰 영적 풍요함과 연결된 것입니다.
마음의 뚜껑을 열고 무한한 하나님으로 채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