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양식(내 인생의 15분이 역사를 바꿉니다)

1. 마음 비우기(1분 기도) / 오늘 내려놓을 것을 내려놓습니다. 

2. 마음 열기(1분 기도) / 오늘도 예수님을 마음 중심에 모십니다. 

3. 말씀으로 채우기(8분) / 나를 살리는 힘의 출처는 오직 말씀 

 

마태복음 26장

예수를 죽이려고 의논하다 (막 14:1–2; 눅 22:1–2; 요 11:45–53)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다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2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 

3 그 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관정에 모여 

4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이려고 의논하되 

5 말하기를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예수의 머리에 향유를 붓다 ( 14:3–9; 12:1–8)

6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7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8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9 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거늘 

10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11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12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1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유다가 배반하다 ( 14:10–11; 22:3–6)

14 ◎그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15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16 그가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마지막 만찬 ( 14:12–26; 22:7–23; 13:21–30; 고전 11:23–25)

17 ◎무교절의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유월절 음식 잡수실 것을 우리가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18 이르시되 성안 아무에게 가서 이르되 선생님 말씀이 내 때가 가까이 왔으니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 하시더라 하라 하시니 

19 제자들이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더라 

20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더니 

21 그들이 먹을 때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하시니 

22 그들이 몹시 근심하여 각각 여짜오되 주여 나는 아니지요 

23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24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25 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 

26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7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28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9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30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나아가니라 

베드로가 부인할 것을 예언하시다 ( 14:27–31; 22:31–34; 13:36–38)

31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32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33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35 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니라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시다 ( 14:32–42; 22:39–46)

36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40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42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43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피곤함일러라 

44 또 그들을 두시고 나아가 세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45 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46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잡히시다 ( 14:43–50; 22:47–53; 18:3–12)

47 ◎말씀하실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큰 무리가 칼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48 예수를 파는 자가 그들에게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 한지라 

49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하신대 이에 그들이 나아와 예수께 손을 대어 잡는지라 

51 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의 하나가 손을 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 

52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53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54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55 그 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칼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56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공회 앞에 서시다 ( 14:53–65; 22:54–55, 63–71; 18:13–14, 19–24)

57 ◎예수를 잡은 자들이 그를 끌고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가니 거기 서기관과 장로들이 모여 있더라 

58 베드로가 멀찍이 예수를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에까지 가서 그 결말을 보려고 안에 들어가 하인들과 함께 앉아 있더라 

59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거짓 증거를 찾으매 

60 거짓 증인이 많이 왔으나 얻지 못하더니 후에 두 사람이 와서 

61 이르되 이 사람의 말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사흘 동안에 지을 수 있다 하더라 하니 

62 대제사장이 일어서서 예수께 묻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3 예수께서 침묵하시거늘 대제사장이 이르되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6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65 이에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그가 신성 모독 하는 말을 하였으니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보라 너희가 지금 이 신성 모독 하는 말을 들었도다 

66 너희 생각은 어떠하냐 대답하여 이르되 그는 사형에 해당하니라 하고 

67 이에 예수의 얼굴에 침 뱉으며 주먹으로 치고 어떤 사람은 손바닥으로 때리며 

68 이르되 그리스도야 우리에게 선지자 노릇을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더라 

베드로가 예수를 알지 못한다고 하다 ( 14:66–72; 22:56–62; 18:15–18, 25–27)

69 ◎베드로가 바깥 뜰에 앉았더니 한 여종이 나아와 이르되 너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70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겠노라 하며 

71 앞문까지 나아가니 다른 여종이 그를 보고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되 이 사람은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매 

72 베드로가 맹세하고 또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73 조금 후에 곁에 섰던 사람들이 나아와 베드로에게 이르되 너도 진실로 그 도당이라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 하거늘 

74 그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곧 닭이 울더라 

75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마태복음 26장 해설

예수님의 마음을 좋게한 여인

1) 오늘본문에는 향유옥합을 부은 여인 이야기가 나옵니다. 

2) 제자들은 그녀에게 그 비싼 값어치의 향유를 가난한 자에게 나눠주면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유용한지를 알려주었습니다. 

3) 하지만 가룟유다의 경우 재정을 관리하기때문에 가로챌 돈 욕심이 더 있었습니다. 

4) 예수님은 그녀가 한 일을 “온 천하가 기억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녀의 행동이 죽음을 앞둔 예수님을 위로하는 가장 좋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그 순간에 가장 옳은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기도 

1)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예수님의 기도는 포도즙틀에 쥐어짜는듯한 고통과 두려움 가운데 인내하신 기도입니다. 

2)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라는 의미는 육신이 가지는 고통의 한계점을 드러내는 표현입니다. 그것은 고난의 잔이기 때문입니다. 

3) 하지만 예수님은 내 원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이루어지기를 기도했습니다. 육신을 지닌 예수님이 자신의 아픔을 그대로 드러내시면서도 오직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의 본이 되어 주셨습니다. 

 

베드로의 고백과 실패 

1)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네가 나를 부인하리라”했을 때 다른 사람들은 배신할지언정 자신은 그렇지 않겠노라고 호언장담했습니다. 

2) 하지만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였습니다. 말 그대로 철저한 배신이었습니다. 

3) 이것은 우리 인간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을 배신하고 철저히 자신의 본능적 욕구에 순응해 버린 모습입니다. 

4) 베드로의 이런 모습은 감사하게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기회’라는 단어를 생각나게 합니다. 완전히 무너진 곳에서도 하나님은 회개의 심령을 주셔서 다시 회복하게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4. 내 삶에 적용하기(2분) / 말씀을 내 삶으로 풀어내야 합니다. 

1) 우리가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해야 할 지 향유옥합을 부은 여인을 통해서 배웁니다. 정의와 불의 사이에는 당연 정의를 선택해야 하지만 때론 옳은 것과 좋은 것 사이에서, 그 좋은 것이 진정 옳은 것이라는 판단이 섰을 때는 더 좋은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것은 옳은 일이지만 예수님은 그 귀한 것을 자신의 장례처럼 치러준 여인에게 참 좋은 일을 했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더욱 고민해야 할 부분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냐에 대한 문제입니다. 

 

5. 선포하며 기도하기(3분) /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도합니다. 

1)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우리는 연약합니다. 늘 자신의 욕구로 충만할 때가 있습니다.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예수님을 부인한 베드로처럼 우리의 삶이 그러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오늘도 주의 은혜로 살게 하시고 어떠한 곤경 속에서도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