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 만물이 생동하며 움트는 날,
예수로광염교회도 살아나는 기지개를 펼때,
함께 살고, 함께 일어나고 싶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왔습니다.
젊은 미혼모 2가정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난번 성탄구제때도 함께했던 예수로광염교회 부근 의정부 장암사회복지관 박순홍 복지사님에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젊은 미혼모 2가정은, 50-60만원의 수급을 받으면서 어렵게 4살, 5살의 아이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아기용품부터 먹을 것이 급히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고, 예수로광염교회 다음세대 친구들과 토요일 오전에 나섰습니다.
토요일은 본래, 박 복지사님도 쉬는 날이지만, 기꺼이 시간을 내어 함께했고,
중학생인 이시영과 박하진도 늦잠 자고 싶은 욕구를 참고 함께 했습니다.
먼저, 친정같은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조끼를 입고 한국 교회라는 이름으로 장보기부터 진행했습니다.
[사진 박주광]
장보기가 처음이고, 사진 찍는 것이 낯설어, 얼굴 가리는 시영이의 깜찍한 모습을 보며 함께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을 골랐습니다. 미리 전화를 나누며 필요한 항목들을 받았고, 또 우리가 알아서
준비하는 물품들도 있었습니다. 고기를 먹어본 지가 오래된 것 같아 고기도 준비했습니다.
열심히 필요한 물품을 찾고 장보기를 진행중인 시영과 하진
계산대에서 풍성하게 올려지는 물품을 보면서 괜히 뿌듯해지는 구제 팀원들
차에 실었더니 꽉찬 느낌이 들었습니다. 앞 자리에도 물품이 놓였습니다.
젊은 박순홍 복지사님도 어찌나 마음이 좋고 착한지 어려운 가정들에 대해서 상세히 알려주며
꿈나무 같은 예수로광염교회 중등부 친구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날은 하진이의 생일이었는데,
생일날 어려운 이웃을 도우러 나왔다고 칭찬까지 해주니 하진이의 마음이 더욱 행복해 보였습니다.
임대주택으로 향하는 두 친구들
아이들은 별로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눈치 없는 박주광 목사는 자주 찍습니다.
그래도 이 순간들을 남겨 놔야, 본인들도 기억을 되짚어 볼 수 있고, 성도님들과도 좋은 소식을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이 예수로광염교회의 대표가 되어 어려운 이웃을 도왔지만, 교회가 한 일은 성도가 한 일입니다.
교회는 성도님들이 드린 십일조를 통해서, 이 섬김을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예수로광염교회 성도님이 한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복지사님에게 한 컷 사진을 부탁했습니다. 이 순간을 간직하고 감사하고 싶었습니다.
꿈나무 같은 예수로광염교회 다음세대 아이들이 누군가를 도와주면서 행복해 하고 기쁨을 얻는다는 것을 잘 가르쳐 주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함께 나눠야 할 거룩한 백성이요. 성도입니다.
처음에 낯설어 하던 아이들도 마칠 때가 되자, 구호팀 요원처럼 아주 잘 해주었습니다.
예수로광염교회는 그렇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걸어가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신 일들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성도님이 드린 헌금에서 36만 7360원을 사용하였습니다. 예수로광염교회의 사랑을 먹고 가난한 미혼모 2가정이 힘을 얻고 더 얻어 힘차게 사는 복된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