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네 의정부에서 예수로광염교회가 주의 은혜로 서가고 있습니다.
설립예배를 드린 뒤 이제 4개월이 지났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성도와 목사가 모두 행복한 교회로 매주 은혜 가득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행복의 시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함께 나아가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는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교회를 시작하면서 느끼는 것은 성도 한분 한분에게 관심과 사랑과 기도를 해드릴 수 있다는 겁니다.
자주, 오늘의 기도를 써서 문자로 응원하기도 하고, 안부를 나누기도 합니다.
얼굴을 자주 뵈니 정도 자연스럽게 더 드는 것 같습니다.
작은 교회가 주는 묘미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구제하고 싶은 대상이 생겨도,
잠시 주판을 먼저 두드려야 한다는 사실이지요. 어쩔 때는, 친정 같은 서울광염교회
SOS 뱅크 팀에 요청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작은 정성이라도 모아서, 구제를 실천하는 것은 교회의 기본인것 같습니다.
초대 교회 때도 그랬고, 서울광염교회에서도 그렇게 잘 배웠기 때문입니다.
달란트를 가지면 가질 수록, 그것은 움켜쥐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이고,
사용하는 것이 가장 복받는 길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재능이건, 물질이건 선하게 사용하고 나누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이자,
천국에 보화를 쌓는 길이지요.
최근 우리 교회에서는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는 미혼모 2가정을 지원했습니다.
지원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사랑을 전하며 함께 걸어가고 싶은 마음에서입니다.
의정부 장암 복지관 박순홍 주무관님도 그렇게 친해졌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교회의 구제 소식을 듣고 성도 한분이 지정헌금을 했습니다.
가난한 한부모 가정, 그것도 어린 아가가 있는 가정을 도와줬으면 하는 마음을 전해왔습니다.
그 분의 섬김에 감사하며 곧바로 5가정을 찾았습니다.
분유값이 부족해 힘들게 살고 있는 한부모 가정들이었습니다.
자녀들은 4개월, 5개월, 8개월 정도의 아기였습니다.
이 가정들의 필요를 위해 의정부시 가족지원센터 김민희 팀장님과 협력하게 됐습니다.
이런 가정들이 많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전에, 도봉구 복지사님들이 사명이다 생각할 정도로 열심히 뛰는 것을 보았는데,
김민희 팀장님도, 박순홍 복지사님도 따뜻하고 성실하게 마음을 다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함께 어려운 가정들을 방문하면서 참 귀하다 여길 정도였습니다.
예수로광염교회에서는 성도님이 드린 지정헌금에서 50만원을 또 십일조에서 5만 940원을 사용하여
분유와 이유식 등 유아 용품을 구입해 섬겼습니다. 성도님들의 사랑이 담긴 생필품이
어려움 가운데 아기를 키우고 있는 한부모 가정에 버티고 일어나는 회복의 통로가 되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사진 박주광]
예수로광염교회를 방문한 의정부 가족지원센터 복지사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