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최권]
요즘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5가지 사랑의 언어』를 함께 배우고 나누고 있습니다.
그중 첫 번째 주제는 바로 ‘인정하는 말’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도,
인정하는 말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것은 곧 살리는 말이며, 누군가에게 힘을 주는 말입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무너뜨리는 말이 더 자주 들립니다.
“너는 그래서 틀렸어!”
“그것밖에 못하냐!”
이런 말들은 상대방을 부정하고 배척하는 말로 들리기 쉽습니다.
반면에, 인정하는 말은 듣고만 있어도 살아나는 말입니다.
“네가 있어서 참 좋아.”
“당신 덕분에 일이 잘 되었어요.”
“네가 하면 믿음이 가.”
“넌 소중한 사람이야.”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
이런 말들은 사람의 마음을 세우고, 관계를 따뜻하게 만듭니다.
그 말은 결국 메아리처럼 나에게 돌아와, 더 건강하고 풍성한 관계를 만들어 줍니다.
비록 누군가와 경쟁하는 관계에 있더라도, 나보다 더 나아 보이는 사람을 시샘하거나
비판하기보다는 세워주고 인정해 줄 때, 오히려 나 자신도 더 나은 존재가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인정의 방식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에게 항상 용기와 힘을 주십니다.
두려운 상황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며, 우리를 자녀로 인정하시고,
정체성을 회복시키는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다.”
(이사야 43:1)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베드로전서 2:9)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베드로전서 2:10)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요한일서 5:13)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데살로니가전서 5:5)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항상 우리를 자녀로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십니다. 때로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공급하시며,
삶의 자리마다 우리를 인정하시고 사랑하신다는 증거를 보여주십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인정의 말씀, 사랑의 선언 앞에 다시 서십시오.
그 말씀이 여러분의 영혼을 살리고, 관계를 회복시키며, 일상을 빛나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인정하고 사랑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