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추시고 시험하실 때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신명기 8:2)

사랑의 하나님,
우리 인생 가운데 하나님께서 낮추시고 시험하신 시간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낮아지게 하실 때 높아지려 발버둥쳤던 교만을 용서해 주옵소서.
낮아짐은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는 은혜의 사인임을 깨닫습니다.
참된 높아짐은 하나님께서 때가 되어 주시는 것임을 믿습니다.
그러기에 낮아짐의 시간 속에서 겸손함을 배우고 주님의 뜻을 기도하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광야 길 속에 훈련과 시험이 있음을 압니다.
견디기 힘든 시련 한복판에서 도리어 주님의 정답을 찾게 하시고,
그 속에서도 말씀을 붙드는 지혜와 인내가 있게 하소서.

시험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시험은 우리로 하여금 어떻게 하나 보시는 하나님의 기다림임을 고백합니다.
시험이 닥칠 때, 항상 하나님을 먼저 붙드는 은혜를 주옵소서.
항상 주님의 말씀을 먼저 선택하고 붙잡게 하시고,
말씀이 우리를 살리고 이끄는 능력임을 경험하게 하소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40년의 광야 시간 동안 낮추시고 시험하신 하나님, 그 시간에 만나를 먹이며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동행하심을 느끼게 하신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살리게 한다는 사실을 선포하게 하소서.

낮아짐 속에서도 시험 가운데도,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하심을 잊지 않게 하소서.
모든 시험을 능히 이겨내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역전의 은혜, 풍요의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