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김정희 집사님께서 향년 96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김정희 집사님은 예수로광염교회 등록 성도로서, 우리 교회에 직접 출석하지는 않으셨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네 차례 정도 요양병원을 찾아뵙고 인사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교회를 개척하기 전부터 알았던 분이기에 더욱 마음이 쓰이고 가까이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우리 교회에 출석하지 않으신 분을 등록 성도로 모시는 것이 조심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를 향한 자녀의 사랑하는 마음을 그대로 받아, 저 역시 어머니를 섬기는 마음으로 집사님을 등록 성도로 돌보게 되었습니다. 찾아뵐 때마다 복음의 확신을 다시 전해드리고, 거동이 불편하신 가운데서도 따님과 성도님들과 함께 방문하여 위로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김정희 집사님은 하늘 아버지의 품에 안기셨습니다. 병상에 누워 계신 모습을 바라보며 마음이 참으로 아팠지만, 이제는 그 손을 하나님의 따뜻한 품에 맡겨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례 예배는 서울광염교회에서 집례를 맡아주시기로 하였고, 우리 교회에서는 오늘(토) 저녁 7시 30분과 월요일 새벽, 발인 및 하관 예배에 함께 참석할 예정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어머니를 떠나보내는 유가족들에게 하늘의 위로와 참된 소망을 부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사진 제공 김정희 집사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