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최권]
요즘 인스타그램을 보다 보면 재밌는 인생 이야기들을 만나게 됩니다.
최근에 눈에 들어온 짧은 글 하나를 소개합니다.
자신의 할머니가 손주인 자신에게 인생에서 너무 걱정많이 하지 말고 살라는 조언입니다.
사실 걱정할 것은 많지 않다는 것이죠. 딱 두 가지만 걱정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건강한가, 아픈가?”, 건강하다면 굳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아프다면 그때는 또 딱 두 가지만 걱정하면 된다는 겁니다.
“나아질 것인가, 악화될 것인가?” 나아진다면 역시 걱정은 내려놓아도 됩니다.
그러나 악화된다면 또 걱정에 대한 질문은 더 단순해집니다.
“살 것인가, 죽을 것인가?” 여기까지 오면 인생의 문제는 더 이상 복잡하지 않습니다.
살게 된다면 다시 삶을 살아가면 되는 것이고, 만약 죽게 된다면 딱 두 가지 걱정만 남습니다.
“천국에 갈 것인가, 아니면 지옥에 갈 것인가?” 천국이라면 더 이상 걱정할 이유가 없고,
지옥이라면 걱정은 태산이겠지요… 인스타식 유머로는 “바삭하게 튀겨질 것인가,
오리지널로 튀겨질 것인가?”라는 농담으로 마무리됩니다.
이 글이 웃음을 주면서도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우리가 붙잡고 있는 수많은 걱정들이 사실은 대부분 불필요하거나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는 것입니다.
인생은 생각보다 단순한 질문들로 정리됩니다.
그리고 그 질문들 속에서 우리가 붙잡아야 할 것은 ‘지금’입니다.
그리고 그 지금은 사후의 나아갈 최종 목적지를 위해 준비되고 있냐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마 6:34).
결국 인생은 수많은 걱정이 아니라, 오늘을 어떻게 살아가느냐의 문제입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인생에서 정말 걱정할 것은 많지 않습니다.
어쩌면 딱 두 가지면 충분합니다. 아니, 그마저도 하나님께 맡긴다면… 우리는 오늘을 감사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천국을 향한 선한 고민만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