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잔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출애굽기 37:20)
만물의 근원이시며 창조주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은혜의 날을 열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꽃이 피고 잎이 우거지는 오월,
푸르른 계절 속에 청춘의 신선함을 우리 마음에도 다시 부어주시니 감사합니다.
가정을 떠올리며 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부모님을 생각하며 그 사랑에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주님, 성막 등잔대를 아몬드 꽃 모양으로 지으라 하셨던 뜻을 기억합니다.
겨울의 침묵을 깨고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아몬드 꽃처럼
우리도 어두운 세상에 소망을 전하는 빛 되게 하소서.
빛이 없던 곳에 생명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
우리 안에도 그 빛으로 가득 채워 주옵소서.
추하고 어두운 마음은 사라지고,
늘 소망의 빛을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도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경험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 안에 거하기를 원합니다.
사랑하며, 감사하며,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