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권] 예수로광염교회 성찬식 모습
“이스라엘 자손은 각각 자기의 진영의 군기와 자기의 조상의 가문의 기호 곁에 진을 치되 회막을 향하여 사방으로 치라”(민2:2)
인생에서 소중한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어떤 이는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고, 어떤 이는 평안을 꼽습니다.
돈과 성공만 바라보며 달려가던 이들조차 결국에는 “마음의 평안이 제일입니다”라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똑같이 주어진 공평한 시간 속에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삶을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우리 인생의 진영이 어딘가 삐뚤어져 있는 것입니다.
돈만 바라보다가 건강과 화목을 잃어버리고, 때로는 양심마저 팔아버립니다.
그 결과 우리 마음은 평안을 잃고, 눈치와 불편함이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시간 동안 인생의 진영을 다시 잘 재편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인생은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간에게는 보이지 않는 방해 세력이 늘 존재하고, 그 방해 세력은 오늘도 당신을 흔들어 예수님을 믿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의 든든한 방어 진지는 하나님 중심으로 세워져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의 거친 삶 속에서 40년을 버틸 수 있었던 것도 회막을 중심으로,
하나님을 중심으로 진영을 꾸렸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생 진영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으로 세워져야 합니다.
하나님께 사랑을 받아야 가족과 이웃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거기서 관계의 회복이 일어나고, 관계의 행복이 생깁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이겨내는 힘을 줍니다.
또한 우리의 진영은 믿음의 반석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있다면 고난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사라질 것들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진영은 늘 하나님을 소망함으로 세워야 합니다.
이 세 가지, 사랑, 믿음, 소망은, 우리 인생에 진정한 평안을 가져옵니다.
깨끗한 양심으로 살게 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만족을 누리게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오늘도 세상이 줄 수 없는 예수님의 평안이 임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