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권] 기도하고 있는 예수로광염교회 주일학교
우리는 살아가며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합니다.
시험에 떨어지고, 사업이 무너지고, 관계가 깨지면 인생이 끝난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잠언 24:16)
하나님 안에 있는 사람은 넘어져도 끝나지 않습니다. 다시 일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항상 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뒤 눈물로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를 찾아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세 번 물으시며 다시 그 마음에 회복을 선물하시고,
일어나 달려갈 목표를 주셨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치명적인 실패같아 보이지만,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은 그런 상황마저도 선으로 바꾸어 주시고 회복의 발판으로 만들어 주십니다.
바울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를 핍박했던 과거가 있었지만,
그 사건은 오히려 복음을 위해 죽기까지 헌신하는 사도의 길로 부르심 받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8장 28절에서 우리에게 확신 있게 말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여기서 ‘모든 것’에는 우리의 실수와 실패도 포함됩니다.
예수 안에서는 실패조차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재해석되고, 더 깊은 믿음과 사명으로 연결됩니다.
그러므로 주님 안에 있는 인생에게 ‘실패’란 없습니다.
단지 하나님이 더 좋은 길로 이끄시기 위해 허락하신 ‘하나님의 과정’이 있을 뿐입니다.
사랑하는 예수로광염교회 성도님은 오뚜기 같은 존재입니다.
오늘 넘어졌다면, 주님의 손을 꼭 붙잡으십시오. 넘어짐이 끝이 아니라, 은혜로 다시 서는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