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귀한 성도님, 오늘도 주 안에서 격려가 필요하시지요?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님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도 위로가 필요하지만 저 멀리 타국에 있는 교회와 이웃들도 위로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알게 하신 캐나다의 하늘가족교회 이기형 목사님은 작은 이민 교회를 세워나가고 있지만,

최근 다리도 불편해지고, 사모님이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상황에 직업을 내려놓게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저런 소식을 듣다 적은 금액이지만 우리가 조금이나마 위로해 드리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성도님이 드린 부활절 감사헌금에서 30만원을 지원하였습니다.

뜻밖의 소식에 당황하면서도 너무 기뻐하는 목사님의 목소리가 한국까지 들렸습니다.

우리 성도들의 사랑이 전달되는 곳에 부흥의 역사가 있기를 축복하고,

하나님께서 위로와 소망을 넘치게 부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다음은, 이기형 목사님이 두차례에 걸쳐 보내주신 편지 내용입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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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세상에 이런 일이 다 있군요. 어떻게 이렇게 연결될 수 있을까요?
생면부지의 목사님께 뜻밖의 연락을 받고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 참 기상천외하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를 소개해 주신 분이 어떤 분이신지 제일 궁금한데,
그 분이 비밀로 해 달라 했다니 알 방법이 없지요.

목사님도 궁금했습니다.
구글에 찾아보니 예수로광염교회 홈페이지가 나왔습니다. 핸섬하신 목사님이 보이더라구요. 보기만 해도 은혜가 넘칩니다.
유학 가셔서 하나님께 붙잡히셨네요.
그리고 감자탕교회에서 수련하시고,
회룡에 개척하신지 이제 1년 지난 정말 따끈한 신생교회더라구요.
후원금도 귀하지만, 이렇게 좋은 교회와 목사님을 알게된 것이 더욱 기쁨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교회가 하나인 공교회임을 믿습니다.
순환과 흐름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실제가 된다고 생각하구요.
저는 생각에만 그친거 같은데, 이렇게 실제로 행동하시는 목사님을 만나니 도전이 됩니다.
저도 작고 약하지만, 제 주변에도 작고 약한 목회자들이 계신데..
뜻밖의 하나님의 선물이 큰 격려가 되고 기쁨이 되었으니
저도 누군가에게 흘려 보내도록 해야겠습니다. 이 기쁨을 나누어 줘야지요.
작은 선순환의 물결이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회룡은 익숙한 동네입니다.
지금은 천국에 계시지만 부모님이 의정부 용현동에 계셨는데요.
제가 살던 전주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호선 회룡에서 내려서 203번 마을버스를 타곤 했습니다.

목사님, 뜻밖의 선물 감사합니다.
가끔 한국에 나가는데요. 누님이 연천 전곡에서 사업을 하는터라, 의정부 쪽에 가곤 합니다.
한국 가면 목사님 뵙고 제가 커피 한잔 대접하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캐나다 캘거리에 오실 일이 있으면 반드시 사전에 연락 주시구요.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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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처음 글을 보내셔서, 제가 답신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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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목사님, 감사합니다. 저희가 흘려 보내는 돈은, 목사님의 그릇을 먼저 채우신 다음, 넘칠 때, 흘려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민 목회에 충분히 목마르실텐데, 한국 오시면 제가 대접하지요. 항상 주의 은혜 가운데 평안하십시오. 응원합니다. 지금 30만원 입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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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목사님에게서 이렇게 답장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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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잘 받았습니다.
귀한 헌금의 목적대로 먼저 저희가 충분히 힘을 얻고 평강과 회복을 누리겠습니다.
이런 일 자체가 이미 저에게는 기쁨으로 큰 위로가 되었지만, 아내와 두 딸도 충분한 기쁨을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너무도 과분하게 보내 주셔서 차고 넘칩니다.
충분히 넘치기에 목사님 하신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그 마음을 주변에 나눌 수 있을거 같아요.
찾아보면 제 주변에도 지치고 힘든 분들이 있더라구요.

이민목회가 힘들다지만,
이민목회만 힘든게 아닐겁니다.
어디서든 쉽고 편하게 하려면 그 길이 있겠지만,
그러자고 목회의 길을 걷는게 아니기에..
목사님도 힘든 부분이 있겠지만,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예수로광염교회를 귀하게 들어 쓰실줄 믿습니다.
예수로광염교회가 캘거리까지 좋은 소문이 들리는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목사님께도 주님의 격려과 강건케 하심이 늘 충만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제공 이기형]  캐나다 캘거리 하늘가족교회 이기형 목사님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