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있는 벌어진 틈

오늘도 새벽에 주신 열왕기하 15장의 말씀을 의지하여 기도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인생에는 누구에게나 벌어진 틈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스스로 연약하다고 느끼는 틈이고, 또 하나는 스스로 강하다고 여기는 틈입니다.

연약함의 틈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나의 연약함을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바라보면 그 틈은 은혜가 스며드는 통로가 됩니다.

그러나 연약함을 핑계로 삼으면, 그 틈은 하나님을 피해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구멍이 되고 맙니다.

연약함을 인정하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지만,

연약함 뒤에 숨으면 오히려 하나님에게서 멀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약함이 주님을 더욱 붙드는 이유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에게는 강함의 틈도 있습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내게 힘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 강함을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바라보면, 내게 힘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오늘도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함을 교만의 도구로 삼으면,

그 힘은 어느새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어리석은 힘이 되고 맙니다.

내가 강해질수록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시고, 높아질수록 더욱 낮은 마음으로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의 인생에는 누구에게나 틈이 있고 구멍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틈 때문에 무너지지 않게 하시고, 그 모든 틈을 은혜로 메우시며 우리를 붙들어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나의 연약함과 강함을 겸손히 바라봅니다.

약할 때에는 주님을 더욱 의지하게 하시고, 강할 때에는 그 힘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잊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능력 주시는 주님 안에서 맡겨진 일을 넉넉히 감당하게 하시고, 주께서 주신 선한 능력으로 사람을 살리고 세우며, 지친 이의 손을 붙잡아 주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틈마다 은혜로 찾아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