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에 나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는 기도-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시122:1)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하는 부르심 앞에 설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내가 이 기도를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이미 은혜요, 기적임을 고백합니다.

내 삶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어도
마음 속 문제들이 다 풀리지 않았어도,
예배의 자리에 나갈 수 있음이 기적입니다.

내가 원하는 만큼 물질이 넉넉하지 않아도,
형편이 여전히 빠듯하고 계산해야 할 것들이 많아도,
예배에 나갈 수 있음이 기적입니다.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어도,
여전히 통증이 남아 있고 연약함이 남아 있어도
이 자리까지 걸어올 수 있었음이 기적입니다.

실수가 많고, 어둠 속에서
헤메일지라도 예배의 자리에
나갈 수 있는 힘을 주심도 기적입니다.

삶의 노여움과 두려움이 가득할 때에도,
상심과 아픔이 가슴에 낭아 있을 때에도,
주님의 집을 향해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음이 기적입니다.

하나님,
예배가 의무가 되지 않게 하시고,
형식만 남지 않게 하시고,
다시 기쁨이 되게 하소서.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는 말이
내 영혼을 다시 뛰게 하는 설렘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기쁨이 회복되게 하시고,
주의 임재 앞에 서는 감격을 잃지 않게 하소서.

삶의 예배가 회복되게 하시고,
예배당 안에서뿐 아니라 일상의 자리에서도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게 하소서.

주님,
어제 누군가가 그토록 누리고 싶어 했던 내일이 우리에게는 오늘이 되었음을 깨닫게 하소서.
당연한 하루가 아니라,
선물같은 하루임을 알게 하소서.

오늘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시고,
오늘 주님의 얼굴을 구하게 하시며,
오늘 참된 예배자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이 예배가 형식이 아니라 임재가 되게 하시고,
예배가 의식이 아니라 사랑의 만남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마음이 주님 앞에 온전히 열리게 하소서.

예배에 나올 수 있음이 이미
은혜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그 은혜에 합당한 감사와 순종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