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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샘이 여기 있습니다
우리 인생에는 샘이 필요합니다. 마실 물이 필요합니다. 갈증을 해소해 줄 물이 필요합니다. 물리적으로는 H₂O라 불리는 물이 우리의 목을 적셔 주지만, 때로는 사람 사이의 위로와 격려가 또 다른 샘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 상황을 마주하거나 깊은 감정이 밀려올 때, 눈물샘이 터져 우리의 마음을 촉촉이 적셔 주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샘의 깊이는 다릅니다. 어떤 이는 고통과 슬픔의 깊은 골짜기를 지나며 그 속에서 깊은 샘을 발견해 목을 축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또 어떤 이는 깊은 절망 속에서 메마른 샘의 바닥을 드러낸 채, 더 이상 길어 올릴 물조차 남지 않은 상태에 이르기도 합니다. 누군가의 샘에서 끌어 올릴 힘도 없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기쁨의 샘이 있습니다. 감사의 샘이 있습니다. 그 샘은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되고, 다시 살아갈 용기를 북돋우는 원천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샘은 결국 인간 안에서 비롯된 샘이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우물이 깊지 않으면, 이 사람 저 사람이 퍼 올릴 때 금세 바닥을 드러내고 맙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의 위로를 나누다가도 부족함 속에서 다투고, 시기하고, 결국 자신의 한계를 드러내곤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끊임없이 쏟아지는 폭포수와 같은 샘, 깊은 지하 광천수와 같은 영원한 샘이 필요합니다. 결코 마르지 않는 샘을 발견해야 합니다. 그 샘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인간의 감정의 샘은 아무리 깊어 보여도 언젠가는 고갈됩니다. 그러나 생수의 강이 되시는 예수님은 멈추지 않는 무한한 샘이 되십니다. 오늘 우리가 발견하고, 찾고, 누려야 할 샘입니다. 눈물의 샘이 말라도, 기쁨의 샘이 마르더라도, 누군가의 위로의 샘이 더 이상 흐르지 않는다 해도, 예수님의 샘은 결코 마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목마름을 인정하고 그분을 찾기만 하면,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한복음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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