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권]

감사하는 사람은 가진 것을 세고, 탐심이 있는 사람은 없는 것을 센다

사람의 마음은 참 신기합니다. 같은 것을 바라보면서도 어떤 사람은 감사하고, 어떤 사람은 불평합니다. 그 차이는 환경이 아니라 마음에 있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것을 셉니다. 성도는 감사를 장착하는 사람입니다. 감사하는 성도는 건강을 세고, 가족의 좋은 점을 세고, 함께할 교회의 아름다움을 세고, 오늘도 숨 쉬게 하신 은혜를 셉니다. 작은 것 하나도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기에 감사는 점점 커지고, 삶은 더욱 풍성해집니다.

반대로 탐심이 있는 사람은 늘 없는 것을 셉니다. 남보다 부족한 것, 아직 이루지 못한 것, 가지지 못한 것을 바라봅니다. 이미 받은 은혜는 당연하게 여기고, 없는 것만 바라보다 보니 마음은 점점 메말라 갈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가져도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데살로니가전서 5:18)라고 말씀합니다. 감사는 상황이 좋아서 하는 반응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선택입니다. 또한 십계명은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출애굽기 20:17)고 말씀합니다. 탐심은 단순히 더 갖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삶을 부정하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은 매일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를 먹으면서도 없는 것을 계속 세었습니다. “고기가 없다, 물이 없다. 채소가 없다”고 원망했습니다. 그러나 갈렙과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약속을 세었습니다. 같은 광야를 걸었지만, 누구는 불평 속에 머물렀고 누구는 약속의 땅으로 들어갔습니다. 감사와 탐심은 결국 삶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감사는 가진 것이 많아서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내 삶에 이미 베푸신 은혜를 발견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행복은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내게 주신 은혜를 찾고, 세고, 발견하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작은 은혜를 크게 누리고, 탐심이 있는 사람은 큰 은혜도 작게 여깁니다.

오늘 하루, 무엇이 없는지를 세기보다 하나님께서 이미 내게 주신 것을 하나씩 세어 보십시오. 가족, 건강, 믿음, 교회, 친구, 일터, 그리고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은혜까지. 그 은혜를 헤아리기 시작할 때, 불평은 감사로 바뀌고 탐심은 만족으로 바뀝니다. 감사는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가장 아름다운 믿음의 습관입니다.